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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이와 깊이

화폐경제와 개인주의

타인들로부터의 고립이 아니라 차라리 타인들의 익명성과 그들의 개성에 대한 무관심이 사람들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소외시키고 각각의 개인들로 하여금 자신에게만 의존하게 하기 때문이다.•••••• 과거 다른 시기에는 다른 사람들과의 모든 외적인 관계가 인격적인 특성을 지녔다. 이에 비해 오늘날 돈의 존재는-근대에 대한 우리의 성격 규정에 상응해서-인간의 객관적인 경제 행위를 개인적 색채 및 고유한 자아로부터 더욱 명확히 분리해버린다. 결국 인간의 고유한 자아는 외적인 관계들로부터 물러나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심하게 자신의 가장 내면적인 차원으로 회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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